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주 환율전망: 금리인상 기대감 vs. 유가 변수

기사입력 : 2011년03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11년03월06일 14:59

[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6일 오후 2시 5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원/달러 환율 레인지 1106.60~1128.60원 전망
- 금리인상 기대감 속 1110원 하향 돌파 예상
- 결제수요 하단지지, 국제유가 고공행진 변수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리비아 사태의 진정과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 속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재차 돌파하면서 환율 하락에도 우호적인 모습이었다. 이번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 리비아사태가 또 다시 격화되고 이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강한 지지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수준인 배럴당 104.42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고유가에 따른 꾸준한 결제와 리비아 사태의 불확실성 등이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10~1120원대에서 주 레인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6.60~1128.60원 전망

최고의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둘째주(3.7~3.11) 원/달러 환율은 1106.60~1128.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00.00원, 최고는 111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23원, 최고는 113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2명이 예측 저점으로 111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3명은 각각 1100원, 1105원, 1108원을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5명 중 2명이 예측고점으로 113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3명은 각각 1123원, 1125원, 1135원을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기대와 중동 문제의 해결 분위기 속에 환율은 1110원 하향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다만 꾸준한 결제가 지지력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류현정 부장은 "중동불안도 여전한 상황에서 1100원을 뚫고 내려갈 만한 뉴스를 찾기는 힘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주 주요 트레이드 레인지는 1110~1130원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뉴욕증시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리비아사태 격화에 따른 유가 급등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2월 고용지표는 전문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다우지수는 0.72% 떨어진 1만2169.88, S&P500지수는 0.74% 내린 1321.15, 나스닥지수는 0.50% 후퇴한 2784.67로 주말장을 막았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3%,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올랐다.

리바아의 정부군이 트리폴리의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라스 라누프의 주요 원유 터미널 인근에서 반군세력과 충돌하는 등 폭력사태가 격화되면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달러로 치솟았고, 미국의 원유선물 국제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수준인 배럴당 104.4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19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18만5000개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며, 6만3000개(3만6000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직전월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2월의 실업률도 8.9%로, 직전월의 9.0%에서 하락하며 예상치 9.1%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는 전문가 예상을 상회한 양호한 2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4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유로는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전개, 심리적으로 중요한 1.40달러를 일시 상향 돌파했다.

유로/달러는 1.3987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엔은 82.32엔을 기록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1110원 하향 돌파 시도, 국제유가 주목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중동 사태 이전 수준까지 레벨을 낮췄다.

중동사태 진정 기대감으로 국내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급등했고 물가급등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전주 종가(1126.50원) 대비 11.90원 하락한 1114.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추가 하락 시도를 이어가면서 1110원 하향 돌파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재차 돌파하면서 분위기 자체는 아래쪽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외환시장에서 역외세력이 롱스탑 물량을 내놓고 있고 일부는 숏포지션으로 돌아선 부분도 감지되고 있다.

다만 지난 주말 리비아사태 격화에 따른 두바이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재돌파하는 등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타고 있고 이에 주말 뉴욕증시도 비교적 낙폭을 확대하면서 1110원선에서 강한 지지력이 다시 한번 확인될 전망이다.

수급에서는 저가 결제수요가 하방 경직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SC제일은행의 박종덕 부장은 "이번주 금통위까지는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환율 하락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1110원대 초반에서 중동불안에 따른 유가급등 등으로 결제가 나오고 있어 깨고 내려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의 이진일 차장은 "이번주 금통위에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금통위 전까지는 하락압력을 계속 받겠지만 1100원의 지지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류현정 부장은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중동불안도 여전한 상황에서 1100원을 뚫고 내려갈 만한 뉴스를 찾기는 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