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120MPa의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300m 높이로 수직 압송해 타설하는데 성공했다.
8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번 300m(강도120MPa) 압송 기록은 종전 기록인 250m 보다 50m 더 높은 기록이다.
두산건설 그 동안 렉스콘과 공동으로 배관의 폐색현상을 방지하고 배관 내 마찰계수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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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고강도용 프리믹스 시멘트에 특수 혼화제를 사용해 강도는 유지하면서 점성은 저하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두산건설은 최고 80층 주상복합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 이 기술을 적용, 300m 수직 압송 및 타설에 성공한 것이다.
두산건설 기술지원담당 조성준 상무는 “최근 초고층 건물이 많아지면서 고강도 콘크리트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통일된 적용기준이 정립되어있지 않았다”면서 “고강도 콘크리트 제품 및 시공기술의 표준화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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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