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월 13일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0.25%)을 단행한데 이어 2개월만인 지난 10일 0.25%대 추가 금리인상을 실행하면서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3%대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에따라 올해 경제성장 회복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급진적일 수 있다는 점이 경기팽창과 물가상승에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한 기준금리인상 속도 역시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출구전략의 일환인 금리인상은 새삼스런 결정은 아니겠지만 금리인상은 대표적인 자산시장인 부동산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베이비스텝 기조처럼 저금리 체제에서 고금리체제로 급속한 이동은 없겠지만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은 자명한 만큼 이에따른 이자부담 역시 높아질 것"이라며"변동금리부 대출비중이 절대적인 국내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더욱 가중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금융권, 1분기 금리인상 잇단 동참...대출자 이자부담 '가속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안이 본격화 되면서 시중은행들 역시 1분기 잇따라 금리인상에 앞다퉈 동참하고 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91물 CD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미 연 6.6%를 훌쩍 뛰어 넘었고 전세자금대출 금리 또한 최고 연 6%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저축은행들도 연 8~14%대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신청 빈도 역시 나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상승 여파에 따른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그 어느때 보다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규 담보대출을 고려하거나 기존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주택 소유자들은 매매시장에서 자산 보유부담에 따른 비용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
전문가들은 거치기간이 짧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줄자의 경우 보금자리론이나 고정금리, 코픽스 연동대출과 같은 금리변동성을 감소할 수 있는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기를 권하고 나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전세시장의 가격상승 움직임이 심상치않다"면서"전세난에 따른 전세보증금 인상으로 대출을 희망하는 전세대출자의 경우 국민주택기금 등 비교적 저리대출 활용이 가능한 상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데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1.13, 2.11 전 월세 안정대책 일환으로 '6개월 이상 무주택 조건'이 폐지되고 금리가 4%대로 인하된 만큼 연소득 3000만원 미만 20세 이상 부양가족 무주택세대주는 임차전용 면적 85㎡이하 주택, 임차보증금 7% 범위 내에서 최고 8000만원까지 전세대출(연 4%)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한편, 최근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역세권이나 도심 등 수요가 밀집된 지역 위주로 가격 상승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전 월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본이득이 적어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보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보대출 비중을 높여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투자금 및 분양가 대비 자본이득과 월 임대료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야 한다.
함영진 실장은 "예상보다 올 상반기 기준금리인상 속도나 출구전략이 빨라진다면 심리적, 실질적으로 대출 이용에 따른 가계 이자부담이 커질 것"이라며"시중에 풀린 유동자금과 금리인상, 경기회복속도 등을 살펴 철저한 대출건전성 관리 계획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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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이에따라 올해 경제성장 회복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급진적일 수 있다는 점이 경기팽창과 물가상승에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한 기준금리인상 속도 역시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출구전략의 일환인 금리인상은 새삼스런 결정은 아니겠지만 금리인상은 대표적인 자산시장인 부동산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베이비스텝 기조처럼 저금리 체제에서 고금리체제로 급속한 이동은 없겠지만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은 자명한 만큼 이에따른 이자부담 역시 높아질 것"이라며"변동금리부 대출비중이 절대적인 국내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더욱 가중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안이 본격화 되면서 시중은행들 역시 1분기 잇따라 금리인상에 앞다퉈 동참하고 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91물 CD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미 연 6.6%를 훌쩍 뛰어 넘었고 전세자금대출 금리 또한 최고 연 6%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저축은행들도 연 8~14%대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신청 빈도 역시 나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상승 여파에 따른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그 어느때 보다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규 담보대출을 고려하거나 기존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주택 소유자들은 매매시장에서 자산 보유부담에 따른 비용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
전문가들은 거치기간이 짧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줄자의 경우 보금자리론이나 고정금리, 코픽스 연동대출과 같은 금리변동성을 감소할 수 있는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기를 권하고 나섰다.
예컨데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1.13, 2.11 전 월세 안정대책 일환으로 '6개월 이상 무주택 조건'이 폐지되고 금리가 4%대로 인하된 만큼 연소득 3000만원 미만 20세 이상 부양가족 무주택세대주는 임차전용 면적 85㎡이하 주택, 임차보증금 7% 범위 내에서 최고 8000만원까지 전세대출(연 4%)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한편, 최근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역세권이나 도심 등 수요가 밀집된 지역 위주로 가격 상승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전 월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본이득이 적어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보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보대출 비중을 높여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투자금 및 분양가 대비 자본이득과 월 임대료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야 한다.
함영진 실장은 "예상보다 올 상반기 기준금리인상 속도나 출구전략이 빨라진다면 심리적, 실질적으로 대출 이용에 따른 가계 이자부담이 커질 것"이라며"시중에 풀린 유동자금과 금리인상, 경기회복속도 등을 살펴 철저한 대출건전성 관리 계획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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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