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국내 증시가 일본 지진 여파로 인한 불안감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돼 증권업종도 단기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을 꼽고, 키움증권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임승주 연구원은 "증권업은 지난 11일까지 1.0%가 상승해 코스피(0.8%) 상승률을 소폭 웃돌았다"며 "주간단위로 전주 증권업은 2.2%가 하락(코스피 2.5% 하락)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북아프리카 및 중동 내전사태 장기화, 신흥국 인플레이션 우려,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 대내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6000억원으로 1월 9.8조원, 2월 8.2조원 대비 감소했다"며 "주간 단위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주 7.9조원으로 전전주(7.0조원) 대비 증가했지만 일본 지진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거래대금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분간 일본 지진 여파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 중국 긴축 가능성, 저축은행 영업정지 불안감 등 악재가 상존해 있다"며 "이에 당분간 위탁매매영업에 강하고 지점 네트워크가 풍부한 증권사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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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