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발생한 일본 강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의 2호기가 폭발한 데 따른 방사능 우려에 매도세가 몰리며 6% 이상 급락했다.
중화권 증시 역시 일본 증시를 따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20.76엔, 6.45% 하락한 8999.73엔으로 오전 거래를 끝냈다.
이 지수는 전날보다 1.86% 하락한 9441.66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 전날에 이어 6% 폭락하며 9000선을 내주며 오전 마감했다.
후쿠시마 원전 2호기가 폭발한 뒤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 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15분 전날 종가보다 44.79포인트,1.49% 하락한 2893.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광산주와 금융주가 하락하며 지수 내림세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선화에너지는 3.3% 내리고 있고 홍위안증권은 1.6%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가권지수는 전날 보다 131.95포인트,1.55% 내린 8399.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강진의 영향으로 여행주와 전자주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 앰버서더호텔은 7%, 호텔 홀리데이는 6% 급락세다.
한편 홍콩증시도 다른 중화권 증시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82.62포인트, 3.33% 내린 2만2568.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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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