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일본 강진 충격으로 인한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일본 증시는 저가매수세에 6% 급등하며 전날 11% 가까운 폭락 충격을 일부 만회했고, 중국과 대만 증시도 상승세로 자리를 잡은 뒤 1% 이상 올랐다.
1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88.57엔, 5.68% 상승한 9093.72엔으로 마감했다.
앞서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1.88% 상승한 8762.20엔으로 출발한 뒤 일시 6% 이상 급등하며 9168.51엔까지 상승했으나 9100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발생한 강진으로 사흘간 1800포인트나 폭락한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강진으로 인한 원전 폭발로 방사능 누출 위험이 증가해 투자자들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54포인트, 1.19% 상승한 2930.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가 급등하면서 전날의 폭락을 다소 만회하자 지수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금속과 광산주를 주도로 저가매수세가 유입, 증시가 1% 이상 강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9.80포인트, 1.09% 상승한 8324.5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자동차주는 4.46% 상승했고 전자주도 0.98%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HTC의 피터 초우 최고경영자(CEO)가 공급망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후 6.74% 급등했고 TSMC는 0.74% 오르며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로 자리를 잡았다. 오후 4시 18분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3.31포인트, 0.32% 상승한 2만2738.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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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