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휴 이후 개장한 일본 증시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위기에 급등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 반락했다.
2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0.74엔, 2.94% 상승한 9477.49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전날 '춘분의 날'로 휴장한 일본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2.13%상승한 9403.05엔으로 개장한 후 이내 3.5% 이상 급등하며9565.98엔까지 상승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위기가 다소 완화되며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자 투자자 심리를 안정시키며 지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통신업체간 인수합병(M&A)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점이 지수 오름세를 부추겼다.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 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2분 전날보다 16.48포인트, 0.57% 하락한 2893.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수는 광산주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반납했다.
셰닌 왕구오 증권의 리 샤오시엔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압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지수는 2800선을 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대만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64.16포인트, 0.78% 상승한 8533.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TC가 0.96% 오르며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주 역시 1.5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는 초반 상승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보합권에서 주춤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13.54포인트, 0.06% 상승한 2만2696.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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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