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 증시는 홀로 하락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방사능 오염 확산 공포에 반락했고, 중화권 증시는 간밤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 힘입어 상승세다.
2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97엔, 0.2% 하락한 9430.50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32% 상승한 9479.77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9509.85엔을 고점으로 반락하며 9500선을 반납하고 다시 9400선으로 접근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원자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자 닛케이 지수도 소폭 상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전날 일본의 수도인 도쿄 수돗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이어 이날 도쿄 인근의 사이마타현 가와구치시에서 유아 허용치 이상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개별주로는 토요타가 1.7% 내렸고 소니가 1.5% 하락했다. 도쿄전력은 12.39%나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나흘간 2% 상승한 데 따른 부담에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3포인트, 0.12% 상승한 29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궈타이 증권의 장 신 애널리스트는 "당장 런민은행(PBoC)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보이진 않아 상승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광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진마이닝이 1.1% 오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18.3포인트, 0.22% 상승한 85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와 여행주가 앞장서 지수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HTC는 1%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포모사 호텔이 2.3% 오르고 있다.
홍콩 증시는 다소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1.12포인트, 0.66% 상승한 2만 2976.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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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