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세진전자가 IPTV용 리모콘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측은 IPTV용 리모콘에서만 올해 약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5일 세진전자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납품되는 IPTV용 리모콘 50만개를 수주, 최근 매월 3만대 가량씩 공급하고 있다”며 이밖에 또 다른 기업으로부터 최근 각각 20만개과 30만개 수주 물량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총 250만~300만개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IPTV용 리모콘으로만 150억원 매출 발생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세진전자는 올해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모콘 등의 전자부품 사업과 자동차부품, 전력사업 등이 세진전자의 주사업이다.
세진전자는 올해 매출액 94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부별 매출 목표는 전자부품 사업이 373억, 자동차부품과 전력사업이 각각 373억원, 229억원이다. 지난해 세진전자의 전체 매출액은 591억890만원, 영업이익은 5억원이었다.
한편, 세진전자는 최근 M&A를 통해 외형확장도 추진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와이파이(Wi-Fi)기반의 IP 전문기업인 한빛전자의 지분 확보 및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빛전자는 최근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전화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와이파이 기반의 단말기와 IP모듈관련 제품들을 국내 주요 통신 대기업군에 납품하고 있다.
세진전자는 앞서 지난 연말에는 자원개발업체에도 투자를 했다.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 프리굿의 5% 지분을 20억원에 취득했다. 프리굿은 해외자원개발 정부지원 사업자로 선정, 광물자원공사에서 국고보조금 10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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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