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주한 사우디 대사관의 알 바라크(Ahmad Younos Al Barrak) 대사가 유아이에너지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25일 유아이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24일 늦은 오후 주한 사우디 알 바라크 대사가 회사를 방문해 최규선 회장과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의 한국방문에 대해 폭넓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사우디 대사가 국내 민간 기업을 방문해 알 왈리드 왕자의 방한에 대해 논의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중동의 워렌버핏으로 불리는 알 왈리드 왕자는 총재산이 204억달러(한화 24조 원)로 포브스 선정 중동1위, 세계 19위의 부자이다. 지주회사인 '킹덤 홀딩스'를 통해 타임 워너, 애플, 펩시코, 월트 디즈니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근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주식을 2주간 약 1490억원어치 매수해 몰락하는 일본증시를 방어하기도 했다.
알 왈리드왕자는 지난 1998년 IMF 시절 한국을 방문해 대우등에 수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올 봄 한국을 재방문해 2~3개의 기업에 투자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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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