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방사능 오염 공포에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중국 증시는 은행 및 광산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60엔, 0.6% 하락한 9478.53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상승한 857.85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상승한 9541.76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이를 고점으로 낙폭을 확대해 9500선을 반납했다.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으나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누출 공포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커들은 대지진이 일본 경제와 기업 실적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지 확실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일시 30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9포인트, 0.21% 상승한 2984.01포인트로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2985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후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을 돌파, 3005.78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를 지켜내진 못했다.
은행 및 광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양조우석탄이 일시 7% 가까이 급등하며 랠리를 펼치다 5.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민성은행은 견고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2.61% 급등하며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33포인트, 0.67% 하락한 8553.06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에이서의 주가가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에이서는 1/4분기 PC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다만 금리 인상 관측이 제기되자 금융주는 0.13% 올랐다.
홍콩 증시는 오후 4시 18분 전 거래일보다 138.57포인트, 0.57% 하락한 2만3020.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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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