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보합권에서 공방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소폭 하락했으나, 중국 증시는 금속 및 광산주 오름세에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76포인트, 0.11% 하락한 9744.34엔으로 오전 거래를 끝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02% 상승한 9757.28엔으로 출발한 후 일시 9800선을 돌파하며 오름세를 확대했으나 소폭 반락했다.
전날 강세로 장을 마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보기에 들어서며 지수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83엔대에서 거래되며 엔화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5분 전날 종가보다 3.32포인트, 0.11% 상승한 2931.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금속 및 광산주 강세에 힘입어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 제조업 PMI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한 점이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제한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만 증시는 8700선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64포인트, 0.13% 하락한 8672.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만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125%p 인상한 후 금융주들이 0.63%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에이서는 최고경영자(CEO) 사임 및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후 2.17% 하락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71포인트, 0.12% 상승한 2만3538.8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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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