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장미 수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 장미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일 오전 1층 에스컬레이터 부근에 장미 1500송이로 만든 장미화단을 설치하고 장미꽃으로 만든 ‘정기세일’ 고지물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미농가를 돕기 위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이 지나다니는 1층 에스컬레이터 주변 메인 디스플레이존의 설치 예정물 대신 장미꽃으로만 구성한 미니화단을 제작 설치한 것.
이곳은 일평균 5만명의 유동객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무역센터점은 최근 장미꽃 수출이 어려워진 농가들의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하는 고지물도 함께 전시하며 조회시간 직원교육을 통해 전시배경을 손님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층별로는 남성고객 접객멘트로 “애인 선물에 장미가 빠지면 섭섭한거 아시죠?” 등 장미꽃을 환기하는 인사말을 건네기로 하는 등 장미꽃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장미화단에 사용되는 1500송이의 장미는 일본에 장미를 수출하는 농가로 부터 직접 구매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정득 판매기획팀장은 “봄을 맞아 고객들에게 화사한 매장 분위기와 함께 장미에 담긴 사랑의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기위해 만들었다”며 “장미 소비 촉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1/04/01/20110401000047_0.jpg)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