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정부는 오는 6일 민관합동 석유 태스크포스(TF)가 두 달여간의 석유가격을 조사한 결과와 유가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4일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는 오는 6일 경제정책조정회의 안건으로 이 문제를 상정하고 석유가격 분석 결과와 유가안정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민관합동 석유 TF의 종합 결과 발표가 연기되면서 조사 결과 석유 가격에 대한 비대칭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터라 결과가 어떠할지 주목된다.
이날 정만기 지경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석유TF를 통해 국내 석유제품 시장 개설을 통해 국내 수급 요인을 반영하는 국내 가격을 이끌어 내는 등 석유가격 결정 방식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또 정 대변인은 "국내 정유사들이 국제 원유가격이 오를 때는 신속하게 국내 가격을 올리고 가격이 내릴 때는 그 반영 속도가 더디다는 비대칭성이 항상 나타난다고 할 수 없었다"면서도 "비대칭성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재정부 방문규 대변인도 "지경부가 오는 6일 석유TF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6일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두 달여간의 민관합동 석유 TF 종합 결과를 담은 '석유제품의 가격결정구조와 석유시장의 경쟁촉진 및 투명성 제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