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도 골프존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4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오는 20일 공모 예정인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자 골프존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2.50%) 하락한 9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골프존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대금 사용처 등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상장 일정도 다시 늦춰질 전망이다.
또 내달 2일 공모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디지털위성방송도 2.50% 빠지며 3거래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고,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이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는 2% 넘게 밀렸으며 포스코건설과 SK건설 역시 각각 0.57%, 3.2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증권 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1.43% 내려 5주 최저가로 밀려났고, KDB생명도 1% 가량 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시세변동이 없이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6.84% 급등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으며,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과 터보엔진 제품 개발업체 뉴로스가 각각 12.74%, 10.00%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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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