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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日지진영향 불구 상승기대" - 메리츠

기사입력 : 2011년04월05일 10: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손희정 기자 반도체 업계가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반도체 업체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업체의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DRAM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세공정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와 NAND플래시 가격 강세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은 하반기까지 웃돌것으로 보인다"며 " 메모리 가격 강세와 더불어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국내 DRAM업체들은 자체생산 Capa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며 이는 국내업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 반도체 : 1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
   - 반도체 업종 1분기 실적 예상치 수준 달성 전망
   -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반도체 영업이익 1.89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4.9% 감소
   - DRAM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Nand 플래시가격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달성
   - 실적은 1분기 저점으로 하반기까지 우상향 추세. 메모리 가격 강세와 더불어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
   - DRAM은 후발 업체의 40나노 공정 전환 어려움이 이어지고, Nand 플래시는 지진으로도시바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 지면서 국내 업체 수혜
   - 삼성전자 : 영업이익 2.8조로 예상치 하회 전망.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LCD와 통신 부문이 부진. 1분기 저점으로 회복세 진입
   - 하이닉스 : 영업이익 2,923억. 전분기대비 감소하나, 경쟁업체대비 우월한 수준
   - 동부하이텍 :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사상 첫 흑자 달성 전망

▶ 반도체 : Overweight 투자의견(유지)
   1. 반도체 업황 바닥 탈출
   - PC는 부진하지만(성장률 8% 예상) 스마트폰, Tablet PC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기 수요 견조한 증가세. 공급은 설비투자 축소, 미세공정 전환 지연 등으로 증가 폭 제한적
   - DRAM 가격 1분기 저점으로 3월부터 반등. 2분기 10% 수준 상승
   - 1.3달러 수준까지 DRAM 가격 반등 하더라도 대만 업체들은 적자 지속
   - Nand 플래시 가격 상승세 지속. 스마트폰, Tablet PC 수요 증가와 도시바 생산 차질

   2. 일본 부진의 상대적 수혜
   - 지진으로 일본 반도체 업체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업체의 주문 증가
   - 특히 국내 DRAM 업체들은 마이크론(이노테라), 엘피다(렉스칩,파워칩)와 달리 자체 생산 Capa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 가능
   - Nand 플래시도 도시바 비중을 줄이고 국내 업체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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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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