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CJ제일제당이 최근 밀가루 출고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올 한해 매출액이 다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은 유진 애널리스트는 11일 "밀가루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올 한해 매출액이 약 300억원 증가해 기존 매출 추정치 대비 약 0.7% 증가한 4조 3,4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추정치 대비 약 5% 증가한 2,377억원, 영업이익률은 0.2%p 개선된 5.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동아원에 이어 지난 4월 7일 밀가루 출고가격을 평균 8.6% 인상키로 결정했다"며 "그간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밀가루 출고가 상향 조정으로 단기적인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밀가루 판매가격을 약 27% 인하하였고, 국제 소맥가격이 2010년 7월부터 2010년 12월말까지 72.6% 상승해 지난 4분기 고가 소맥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소맥부문의 원가 부담이 지속되었다는 이야기다.
다만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설탕가격 인상에 이어 밀가루 판가도 인상해 정부의 물가관리 속에서도 가격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가격결정력이 회복되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과 주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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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