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대신증권은 CJ에 대해 "현 주가는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명백한 저평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용식 연구원은 "CJ의 할인율 추세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통계적으로 산출된 추세선을 상향이탈한 뒤 과거에 형성된 밴드 마저 이탈한 상황"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단기적인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순자산가치(NAV)는 주당 15만4000원 수준이며, CJ제일제당과 CJ E&M의 실적개선세를 고려하면 NAV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대한통운 인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도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는 인수금액 주당 17만원을 가정할 경우 총 투입자금은 1조8300억원 수준(인수지분율 47.2%, 취득주식수 1070여만주)"이라고 말했다.
CJ가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을 모두 투입하고 부족한 자금을 전액 레버리지를 일으킨다 해도 충분히 통제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인수시 염려되는, 엄격한 조건이 동반된 FI(재무적 투자자)를 이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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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