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일본의 대지진의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받았지만 향후 자동차 판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대니얼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뉴욕 모터쇼에 참석한 자리에서 GM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부족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커슨 CEO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부품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GM의 공급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GM의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량이 1300만~1350만 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부품 부족 현상이 올해 자동차 판매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커슨 CEO는 부품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은 1~2개월 내에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반도체 부품에 대해 주목하고 있지만 한 달 전에 비해 상황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커슨 CEO는 고유가 현상에 대해 "유가가 투자자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일본의 대지진으로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