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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LG화학, 이보다 좋을 순 없다…'목표가 줄상향'

기사입력 : 2011년04월20일 10:36

최종수정 : 2011년04월20일 10:36

[뉴스핌=장순환 기자] 1/4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화학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화학부문 선전으로 1/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2/4분기부터는 정보전자소재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일 LG화학은 1/4분기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4908억원으로 2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565억원으로 26.8% 증가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했고 솔로몬투자증권과 대신증권 역시 6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동부증권은 64만4000원, 매래에셋증권은 63만원, LIG투자증권은 61만6000원 NH투자증권은 60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올렸다.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각 증권사들에 호평에 이어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25000원(4.81%) 오른 54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6거래일째 상승세로 장중한때 55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 1Q 서프라이즈 주인공은 화학사업부

전문가들은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의 1등 공신은 화학사업부의 선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지혜 연구원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의 원동력은 화학사업부로 7356억원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실현했다"며 "주요 5가지 화학 제품 모두 견고한 업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싸이클 호조는 신증설 감소로 최소 2014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도 "경이로운 1/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1/4분기 실적배경은 유가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영향으로 화학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7.1%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한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솔로몬 투자증권 손지우 연구원도 "작년 2/4분기의 8279억원을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호실적이 발표된 가장 큰 이유는 화학사업부의 호조"라고 말했다.

5개 화학사업부 중 ABS/EP, 아크릴/가소제, 고무/특수수지 3개 분야에서 분기 최대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2Q부턴 정보전자 소재 실적 개선 지속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2분기부터 정보전자소재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김양택 연구원은 " 정보전자 소재 부문 실적 개선은 호실적 유지를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LCD 재고 소진에 따른 광학소재 부문 가동율 상승과 원통형 전지 가격 인상 등으로 정보소재 부문의 이익 개선세는 2분기에 더욱 현저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가강세에 따른 전기차 경제성 부각. GM Volt 및 Ford Focus, Nissan Leaf 출시에 따른 중대형 전지 물량 확대를 예상한다며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올해 0.3조원에서 내년 1.0조원 이상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박재철 연구원도 "이차전지, 유리기판 등의 신규 사업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3D Retarder라는 신규 아이템 효과 등을 바탕으로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이익 추세도 상승 곡선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추가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편광필름 생산량 증가, Major고객사에 대한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정보전자부문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안정된 영업이익은 향후 하이브리드차 전지, TFT-LCD 유리기판 등 대규모 신규 사업 투자에 있어 차입 의존 없이 영업상 현금흐름만으로 투자 재원 조달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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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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