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는 27일(현지시간) 유동성 확대정책을 조급히 축소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경제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 상품가격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발표문을 통해 양적완화 정책을 예정대로 6월말까지 시행하고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재천명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크리스 러프키, 뱅크오브토쿄-미츠비시 UFJ 수석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발표문 내용이 전과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연준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려 준 첫번째 소식이다. 오후 2시15분(동부시간)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추가 정보가 나올 것이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회견을 지켜본 뒤 본격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 존 맥카디, ING 캐피털 마케츠 외환거래 디렉터
"예상대로 발표문이 나온 직후 약간의 달러화 매도가 있었으나 오늘의 거래폭을 벗어나진 않았다. 별다른 변화가 없다. 버냉키 의장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기다리고 있다."
▶ 브레트 바커, TCW 포트폴리오 매니저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서프라이즈는 전혀 없었다. FOMC 정책회의 발표문은 대단히 비둘기파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성장률을 다소 축소하고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대표적인 표준문안이다."
▶ 션 인크레모나, 4CAST 이코노미스트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이미 예상했던대로 정책변화는 없다. 6월까지 QE2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는 기준선 전망(baseline projection)이다.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일부 의문이 있었지만 우리가 11월에 보았던 QE2 플랜에 전혀 변화가 없다."
▶ 이코르 캐신, 모간 스탠리 금리 전략가
"대체로 예상했던대로이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했는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전년대비 0.9%로 연준의 예상치인 1.6%에 못미친다는 점으로 보아 일리가 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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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