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이 양호한 실물경제 상황 등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8일 발간된 '금융안정보고서(제 17호)'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은 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 변동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건전성 측면에서도 외환보유액이 큰 폭 증가하면서 대체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회사의 경영건전성 역시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이 제고되는 등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PF대출 문제로 부실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한은은 "대외적으로는 ▲ 원자재 가격 상승 ▲ MENA지역 정정불안 ▲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또 대내적로는 ▲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유출입 변동성 확대 ▲ 가계부채의 구조적 취약성 ▲ 기업의 채무부담능력 저하 가능성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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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