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은행(BOJ)이 만장일치로 콜금리 목표를 동결했다. 자산매입 기금을 더 확대하자는 내부 의견을 일단 밀어내고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을 견지했다.
BOJ는 28일 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콜금리 목표를 0~0.1%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대다수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발생한 대지진이 일본의 완만한 경제 회복세를 위협할만한 지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니시무라 기요히코 부총재는 BOJ의 자산 매입 및 공개시장조작을 위한 기금을 현재보다 5조 엔 늘린 45조 엔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으나 1대 8로 부결됐다. 나머지 위원들이 모두 반대한 셈.
이날 BOJ는 지진 피해지역 지원 프로그램 세부안을 공개했다. 올해 10월 말까지 대지진 피해 지역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대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각 기관별 한도는 1500억 엔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발표하는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BOJ는 경제전망을 대폭 하향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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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