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로존의 경기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럽위원회(EC)는 월간 서베이 결과 4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106.2로 직전월의 107.3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문가 예상치 107.0 또한 밑도는 수준이다.
동일기간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1.6으로 전월의 마이너스 10.6(수정치)보다 악화됐으며, 서비스업 지수도 10.4로 전월의 10.8(수정치)에 비해 하락했다.
한편 유로존 가계들의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 지수는 30.7로 전월의 30.8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2010년 8월 이후 상승추세를 지속해온 업계의 판매가격 기대지수 또한 21.5로 전월의 24.4(수정치)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이에 대해 EC측은 "이번 결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표는 역사적인 고점 부근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향후 수 개월간 유로존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