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월 금통위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9일 서향미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주 초반에는 미국의 완만한 경기회복 흐름과 유럽 재정이슈가 채권시장의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경제 회복 흐름 및 높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기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5월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인상을 소폭 선반영하고 있으나, 기준 금리와의 스프레드는 금리가 인상될 경우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축소돼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따라서 5월 금리인상시 전반적인 시장금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초반 나타날 수 있는 금리 하락시에도 추격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 및 고용시장은 미국 경기회복 흐름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주목했다. 또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설이 등장하는 등 재정위기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경기회복 흐름에 대한 의구심이 달러 강세 및 국제 유가 급락으로 연결되는 등 해외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는 국내 펀더멘털 여건이 양호하고,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5월 금리인상을 지연시킬 만한 요인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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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