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조정을 받은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골프존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2.08%) 오른 9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골프존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받는다. 공모가는 예정 밴드였던 6만5000~7만9000원을 훌쩍 웃도는 8만5000원으로 확정됐고,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또 내달 1일 공모 예정인 LCD 필름 검사 장비업체 넥스트아이가 8.33% 급등했고, 상장 승인기업인 2차전지 전해액소재 업체 리켐이 6.06% 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도 각각 1.01%, 2.04% 올랐으며 미래에셋생명이 7.39% 치솟았다.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기업 뉴로스는 13.49% 급등,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상장 예비심사 청구기업 중 창고 자동화 시스템 업체 신흥기계와 반도체 테스트업체 아이테스트가 각각 3.57%, 3.39% 하락했고, 정보 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대기업 계열사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범 현대 계열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1% 넘게 밀리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는 3% 가까이 내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 금융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1.36% 빠졌으며, 온라인 교육전문기업체 웅진패스원도 1.54% 하락해 5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