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2160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넥스트아이의 강세가 눈길을 끌었다.
11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액정표시장치(LCD) 필름 검사장비 업체 넥스트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7.69%) 오른 1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증시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넥스트아이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9700~1만8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다음 달 1~2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또 오는 23일 공모 청약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0.93% 올랐고 상장 승인기업인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는 3.33%, 심사 청구기업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는 0.61% 상승했다.
생명 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3.67% 뛰며 4거래일 연속 상승, 5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복권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와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기업 뉴로스는 각각 0.65%, 0.82% 올랐다.
반면 금일 공모 첫날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2.04%)이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47%)는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0.79% 빠졌다.
건설 관련주와 시스템통합(SI) 관련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종합 건설사 포스코건설이 0.58% 하락했고, SK그룹사 SK건설도 1% 가까이 내렸다. 또 삼성계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와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 역시 각각 0.39%, 1.47% 빠졌다.
이 밖에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0.79%)이 소폭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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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