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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방어종목 선전속 상승

기사입력 : 2011년05월13일 06:06

최종수정 : 2011년05월13일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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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지표 '혼조', 상품가격 '변동성'

*변동장세속 방어종목 선전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큰 폭 감소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골드만삭스 하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방어주들의 선전으로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혼재된 신호를 보내는 경제지표들과 상품가격의 심한 변동성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투자자들은 헬스케어와 기초소비재 등 방어업종으로 눈길을 돌렸다.

다우지수는 0.52% 오른 1만2695.92, S&P500지수는 0.49% 전진한 1348.65, 나스닥지수는 0.63% 상승한 2863.04로 장을 접었다.

다우지수는 초반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으나 30년물 미국 국채 입찰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불러오는데 그치고 미국의 부채상한선 상향 조정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전일 어닝 경고와 감원을 발표한 시스코는 4.78%(종가: 16.93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떨어지며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백분율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즈를 비롯한 최소 5개 투신사들은 시스코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췄다.

S&P500지수의 10대 업종 가운데 필수 소비재주와 헬스케어주는 오른데 비해 금융주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5.31% 내린 16.05를 기록했다.

미국의 5대 석유사들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안과 관련, 셰브런, BP, 셸, 코노코필립스와 엑손모빌의 최고 경영자들은  이날 상원 관련 상임위원회에 출석, 증언했다. 

셰브런은 0.49%(102.76달러) 올랐으나  BP는 0.86%(45.38달러), 코노코필립스는 1.38%(71.52달러), 엑손모빌은 0.09%(81.05달러) 하락한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시만텍은 견조한 분기실적을 바탕으로 5.2%(20.42달러) 급등했으며 최소한 5개 투신사들로부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받았다.

소매업체인 콜스(Khol's)도 올해 연간 순익전망을 올린 뒤 3.86%(55.68달러) 전진했다.

JC페니와 타겟도 각각 2.34%와 1.87% 오르며 S&P500 소매지수를 밀어올리는데 힘을 보탰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로치데일 시큐리티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 여파로 3.47%(142.75달러) 주저앉았다.

로치데일 시큐리티스의 분석가 리처드 보브는 골드만삭스가 전일 유죄평결을 받은 헤지펀드 매니저 라즈 라자라트남의 내부자 거래에 연루된 점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사기혐의로 고발키로 한 결정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S&P 에퀴티도 골드만삭스가 자사의 재산적 이익(proprietary interest)를 밝히지 않은 채 특정 부채담보부증권(CDO)를 판매, 고객들을 오도한 혐의로 미 법무부에 의해 제소될 위험이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주가목표도 20달러에서 18달러로 내렸다.

골드만삭스의 경쟁사인 JP모간과 씨티그룹도 각각 0.32%와 1.16% 내렸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상원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국가부채한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계절조정수치로 43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4만4000건 감소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43만건을 소폭 웃돌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3만6750건으로 직전 주 43만2250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식량 및 가솔린 가격 상승으로 소매 지출이 위축되면서 9개월래 최저수준인 0.5%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0.6% 증가를 점쳤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며 전월에 기록한 0.9%(0.4%에서 수정됨) 증가세에 비해서도 부진한 결과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8%강화되며 예상치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율로는 2008년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내며 생산자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간 0.3% 상승하여 예상치 0.2%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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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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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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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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