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한미약품에 대해 코자엑스큐의 글로벌판권계약 체결로 향후 완제품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2000원에서 16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추가적인 글로벌 판권계약 가능성이 높다"며 "6개월 이상 협상이 늦어졌던 지속형당뇨병치료제와 표적항암제의 기술수출도 연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도 높은 비용 통제로 금년에 흑자전환한다는 점도 부수적인 투자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한미약품은 다국적제약사인 머크사와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코자엑스큐(고혈압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코자엑스큐는 ARB계열의 코자(원개발사: 머크)와 CCB계열의 아모디핀(원개발사: 한미약품)을 합친 복합제로한미약품의 브랜드로는 ‘아모잘탄’이다.
이번 계약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유럽, 중동, 중남미, 중국 등) 판권계약이기 때문에 2009년 2분기에 체결된 이머징 7개국 판권계약(10년간 5억달러)보다 5~6배로 큰 것으로 추정, 추가적인 국가수 확대도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2~3년 내에 연평균 1~2억달러 규모의 완제품 수출이 신규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금년 매출액의 17%~25%에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펀더멘털 레벨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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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