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110선을 회복했지만 장외 주식시장은 KT스카이라이프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20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보다 1400원(6.90%) 내린 1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는 KT스카이라이프 측이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SBS의 고화질(HD)방송 재전송을 중단한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들이 전날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같은 날 KT스카이라이프의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규모는 425억원이며, 오는 23~24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LCD 필름 검사장비업체 넥스트아이와 공장 자동화 설비업체 쓰리피시스템이 각각 3.48%, 4.35% 내렸고, 창고 자동화시스템 업체 신흥기계가 1.37%,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이 4.05% 하락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2% 가량 하락하며 8거래일 동안 약세를 이어갔으며, 카메라 모듈개발 제조업체 엠씨넥스는 1.50% 밀려 5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포스코건설도 소폭 빠졌다.
반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0.72% 올라 신고가 행진을 펼쳤고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과 시스템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는 각각 0.29%, 0.76% 상승했다.
이 밖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정보보안업체 시큐아이닷컴이 각각 0.90%, 2.38% 올랐으며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0.71%)은 7거래일 만에 반등,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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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