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2050선으로 추락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도 넥스트아이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23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LCD 필름 검사장비업체 넥스트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6.14%) 내린 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넥스트아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9700~1만800원이다. 공모를 통해 9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 다음 달 1~2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4일 상장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1.60% 밀려 1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이 각각 1.74%, 0.87% 내렸다.
지난 20일 코스닥 예심청구한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기업 뉴로스 역시 1% 가까이 밀렸으며,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도 각각 0.85%, 2.1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삼성 관련주들도 부진을 피하진 못했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소폭 떨어졌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1.26%),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3.79%) 두 기업 모두 5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이 2.44% 빠지며 나흘 연속 하락했으며, 현대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1% 넘게 밀리며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제조업체 리켐이 4.23%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기초무기 화학물질 제조업체 나노는 2%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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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