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영향은 미미, 수급에는 지장 없어
[뉴스핌=배군득 기자] 지난 20일 애플 아이패드가 중국 팍스콘 공장 폭발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기존 배송기간이 1~2주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팍스콘 공장 폭발이 장기적으로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당장 수급해야 하는 부분에서 지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기존 3~5일이던 배송 기간이 최대 1~2주로 늘면서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조사 업체와 증권가에서는 현지 공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한달 이내에 정상화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높다.
이는 팍스콘에서 생산 중인 아이패드 조립공정이 공급 기간보다 6주 정도 앞서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중국 공장 폭발 이전에도 공급량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지연하는 사례를 속출했다”며 “이번 사건이 실질적으로 아이패드 생산에 간접적인 영향은 있겠지만 몇 주 정도 지연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