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저명한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Marc Faber)가 아이라손 투자컨퍼런스에서 "전쟁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라는 충고를 내놓았다.
파버는 25일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계속 돈을 찍어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곧 현금과 채권마저도 안전자산으로 간주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87년 증시 대폭락을 예견해 예전부터 '닥터 둠'이란 별명을 얻은 파버는 이후에도 주요 금융 위기를 사전에 예언한 바 있다.
이번에 그는 또 중국과의 그리고 중동에서의 긴장이 강화되고 있으니 "다음번 전쟁 발발에 대비하라"고 충고했으며, "전쟁이 발생하면 상품시장이 탄도미사일처럼 될 수 있다"고 음울한 예상을 내놓았다.
파버는 투자자들이 투자자산을 귀금속과 상품, 부동산 그리고 증권까지 모든 종류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호주와 스위스, 싱가포르와 베이징 등 전 세계에 걸쳐 보유 지역을 넓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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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