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꿈의 디스플레이로 일컫는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가 오는 8월 첫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말에는 휴대폰을 비롯한 태블릿PC등에도 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큐리어스와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종이처럼 휘는 디스를레이를 개발, 상업화 작업에 나서고 있는 큐리어스가 오는 8월부터 휴대폰에 적용이 가능한 휘는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일단 이번에 양산이 이뤄지는 휘는 디스플레이는 부착용이다. 본격적인 적용은 오는 12월로 예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큐리어스가 삼성동 한 호텔에서 5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휘는 디스플레이의 시연회를 가졌다"며 "참석자들 대부분이 큐리어스의 휘는 디스플레이에 상당한 반응을 보냈다"고 전했다.
종이처럼 휘는 디스플레이 시대 개막을 예고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큐리어스가 휘는 디스플레이 개발이 가능케 한 결정적인 기술은 코팅이다. 현재 적용되는 휴대폰부터 대형TV나 노트북등에는 유리기판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플라스틱보다 습기나 강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큐리어스는 플라스틱에 코팅기술을 적용시켜 디스플레이 표면이 유리성질을 갖게 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 이 경우 TV나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초경량 초슬림이 가능해 진다는 게 디스플레이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휘는 디스플레이가 본격 양산화가 이뤄지면 현재 얇아지고 가벼워진 TV나 노트북 보다 더 가볍고 얇은 제품 양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큐리어스는 오는 8월부터 휴대폰용 휘는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는 12월부터는 태블릿PC등에도 적용이 가능한 휘는 디스플레이가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큐리어스는 현재 수원지역에 부지를 확보, 휘는 디스플레이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달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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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