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KT스카이라이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2.25%) 오른 1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내달 3일 유가증권 상장 예정인 KT스카이라이프는 공모주 청약에서 97.7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364억원이 몰렸고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또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씨디와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가 각각 3.13%, 4.88% 상승했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1.75%,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이 3.65% 올랐다.
금융 관련주들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1.06% 올랐으며,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도 각각 1.43%, 2.41% 상승했다. 두 종목 모두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제조업체 리켐이 3.63% 밀리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각각 2.00%, 4.40% 내렸다.
이 밖에 반도체 세정장비 업체 세메스가 0.48% 빠지며 6거래일 연속 떨어졌으며 시스템통합(SI) 업체 엘지씨엔에스와 대우정보시스템도 각각 0.63%, 10.34% 내렸다. 내달 공모 예정인 넥스트아이, 엠케이트렌드, 쓰리피시스템 등은 시세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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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