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140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넥스트아이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31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LCD 필름검사 장비업체 넥스트아이는 전날보다 550원(4.31%) 내린 1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넥스트아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9700~1만800원이다. 공모를 통해 9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 달 1~2일 청약을 거쳐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8일 공모 예정인 패션의류 업체 엠케이트렌드가 3.57% 하락해 5주 최저가로 밀려났고,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제조업체 리켐과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각각 1.45%, 0.51% 빠졌다.
범 현대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0.30% 하락했으며, 현대그룹 종합 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1.28% 밀리며 사흘째 부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SK그룹사 SK건설이 각각 1.94%, 0.94% 떨어졌고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은 1% 가까이 내려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내달 3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2.20%)가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같은달 30일 공모 예정인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가 11.63% 급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 밖에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3% 가까이 상승했으며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0.47%)과 차량용 카메라 모듈 개발업체 엠씨넥스(1.45%)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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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