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기자]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대선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08년에도 대선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롬니는 우선 자신이 오바마와 대결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춘 대선 선두주자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롬니는 여론조사에서 역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다른 공화당 위원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롬니는 오바마의 경제 정책들이 실패했고, 이는 오바마가 실제로 일자리가 어떻게 창출되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롬니는 뉴 햄프셔와 새로 오픈한 자신의 웹사이트에 공개한 짧막한 영상에서 "미국이 다시 전진해나갈 때"라면서 "경제가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정부 내 재정 건전성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롬니를 제외하고 미네소타 전 주지사 팀 폴렌티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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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