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2100선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오는 23일 공모 청약 예정인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3.39%) 오른 1만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7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와 창고 자동화 시스템업체 신흥기계가 각각 0.18%, 2.78% 올랐고, 물질 검사 장비 업체 케이맥도 2%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삼호중공업(1.82%)과 현대카드(0.63%)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 관련주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삼성SDS가 1% 가까이 올랐으며,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0.88%,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이 1.43% 상승했다.
반면 오는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LCD 필름 검사 장비업체 넥스트아이가 4.44% 내려 최저가로 밀려났고, 2차 전해액 소재 제조업체 리켐이 0.28% 빠졌다.
오는 9일 공모 청약 예정인 의류 제조업체 엠케이트렌드와 이달 30일 공모 예정인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가 각각 0.39%, 2.33% 내렸다. 종합건설업체 포스코건설(-1.81%)과 카메라 모듈개발 업체 엠씨넥스(-0.95%)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터보엔진 개발 전문업체 뉴로스가 0.46% 밀렸고, 기초무기 화합물 제조업체 나노와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가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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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