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오스탄 굴스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사임의사를 밝혔다.
백악관은 굴스비 위원장이 9월에 시작되는 새로운 학사연도부터 시카고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굴스비의 퇴진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경제팀의 오리지널 멤버들 가운데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부장관만이 자리를 지키게 됐다.
시카고대학 경제학교수 출신인 굴스비는 오바마가 상원의원에 출마했던 2004년부터 경제자문역을 맡았고 2008년 오바마의 대선 승리 후 경제자문역으로 백악관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9월 크리스티나 로머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사임하자 그 자리를 대신했다.
굴스비 위원장은 TV 인터뷰에 나서며 주요 경제 현안을 설명하는 등 경제대변인 역할을 맡아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굴스비 위원장은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그의 통찰력이 없었다면 미국 경제는 올바르게 나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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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