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의 경우 석면함유 초기 조사분석단계부터 매립이라는 최종단계까지 원스톱으로 일괄처리가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주식시장에서 인선이엔티가 일선학교에서 검출된 석면 건축재 제거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전국 거의 모든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석면 건축재를 제거하는 데 5조4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에 석면 건축재 제거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식시장의 관심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중 국내 건설폐기물 선두기업인 인선이엔티의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인선이엔티가 월 평균 최소 5억~10억원이상 폐석면 처리관련 매출실적을 기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 2009년 인선이엔티는 폐석면사업의 수직계열화를 목적으로 석면 조사·분석과 진단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한국석면안전진단'을 계열사에 추가한 상태다. 또한 석면폐기물 해체제거 라이센스와 석면폐기물 고형화처리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인선이엔티 고위 관계자는 "인선이엔티는 이미 석면폐기물의 조사분석부터 최종 단계인 매립까지 모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형석면제거프로젝트 수주시 일괄적으로 모두 처리가 가능한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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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