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올 여름 전력수급 예비력은 420만kW(예비율 5.6%)로 다소 빠듯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전력수요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7,477만㎾로 전망됐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20일 한전 대회의실에서 한전 김쌍수 사장, 한국수력원자력(주) 김종신 사장, 남동발전(주) 장동수 사장, 중부발전(주) 남인석 사장, 전력거래소 염명천 이사장 등 11개 유관기관장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재옥 회장, 에너지시민연대 박정희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올 여름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기관간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1년 6~8월의 최대전력수요는 전년 대비 7.0%(488만㎾) 증가한 7,477만㎾로 전망되며, 공급능력은 전년 대비 6.2%(463만㎾) 증가한 7,897만㎾로 공급예비력 420만㎾(예비율 5.6%)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월복합(84.8만kW), 파주열병합(51.6만㎾), 포스코복합 5호기(57.5만㎾), 신고리 1호기(100만㎾)에서 공급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름철 냉방수요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729만kW로서 전체 전력수요의 23.1%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피크기에 수급 안정이 필요할 경우, 규정 허용 범위내 전압 조정 및 약정 체결 수용가의 자율 절전 등의 부하조정 방식을 통해 공급여력 428만kW(예비율 5%수준)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며, 전기 품질 유지 범위내 전압 조정해 133만kW 확보하고, 사전 협약된 수요기업이 자율 절전조치하거나 한전이 약정한 수요기업의 부하를 직접 제어하는 방식으로 공급력 확보해 총 295만kW를 확보할 계획이다.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 약정해 피크기에 여름휴가를 시행하는'지정기간제'로 50만kW이상의 추가 부하 억제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국 대규모 전력 소비사업장의 냉방기 순차운휴(총 6개 권역 구분) 등을 추진하고, 건물 실내온도 제한제 시행은 하계 전력수급 상황, 평균기온, 냉방수요 증가율 등을 모니터링하여 실시여부와 시기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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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