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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생명공학 업체 바이오젠(BIIB)이 상당 폭의 이익 증가 및 주가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이치뱅크는 바이오젠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강세 전망에 대한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다발성 경화증 및 류마티스 치료제인 BG-12의 약효가 경쟁 제품인 코팍손보다 뛰어난 것으로 입증될 가능성이 높고, 디파인의 데이터 역시 향후 수익성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티사브리의 판매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혈우병 관련 임상실험 역시 2012년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도이치뱅크는 전했다. 도이치뱅크는 바이오젠에 목표주가 129달러를 유지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역시 바이오젠의 BG-12가 중장기적으로 주사제의 대체제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BG-12 관련 임상실험의 구체적인 정보가 불충분하다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바이오젠의 ‘효자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