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한전KPS의 해외사업 수주가 하반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동부증권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7일 "한전KPS의 성장동력인 해외사업 관련수주가 10년 이래 지연되고 있는데, 이는 하반기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인도 및 신흥국의 민간발전소 증설이 본격화돼 수주환경이 확대되면 한전KPS의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한전KPS가 일관정비체제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Vendor위주의 글로벌 경쟁사(Hitachi, Mitsubishi, AREVA, GE등)와 비교해 유지보수만 전문으로 영위하는 일관정비를 영위하고 있다는 점과, 70~90년대 다양한 선진국가로부터 도입한 한국전력의 발전설비를 지난 30년간 거의 독점적으로 정비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력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높고, 발전사 입장에서 일관정비로 인한 비용절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부진했던 해외사업 수주, 하반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
동사의 성장동력인 해외사업 관련수주가 10년 이래 지연되고 있는데, 이는 하반기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 10년 정원이 4,560명으로 전년대비 173명을 충원하여 해외사업을 영위하는 데 인력Pool은 충분하며, 2) 인도 및 신흥국의 민간발전소 증설이 본격화되어 수주환경이 확대되면 동사의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UAE원전 수주 전으로 회귀한 주가 매력적:
11년에도 발전정비물량(신고리2호기) 추가, 시중 노임단가 상승 효과로 8%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12.8%에 달할 전망이다. 실적의 안정성과 함께 자본총계의 80.6%에 달하는 현금성자산 3,244억원(1Q11기준, 전년동기비 795억원 증가)도 주된 장점이다. 현주가는 UAE원전 수주 전인 09년 12월로 회귀해 11년 예상 PER은 15.8배이다. 09년 이후 Historical P/E Band의 하단에 해당하여 저가 매력 존재하며, 하반기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수주가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