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엔스퍼트가 향후 수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교과서 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2조2000억원 규모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스마트교육 추진 방침' 발표와 때를 같이 해 스마트교육 시장에 진출,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엔스퍼트는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사업화 방침을 제시했다. 이는 정부의 스마트활성화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정부는 스마트활성화 정책을 통해 초중고의 교과서를 '디지털기기'로 전환하고 교사전원에게 갤럭시탭등 교육용 스마트 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때를 맞춰 엔스퍼트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시에 이어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교과서 단말에 최적화된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엔스퍼트는 사업 본격화를 위해 주요 교육 컨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추진해 온 가운데 관련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초기 전략모델(모델명: E250) 출시로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엔스퍼트 전략모델(E250)은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하고 어도비 플래쉬 플레이어 10.1이 지원되는 뛰어난 웹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연동으로 학습 데이터를 저장, 검색 및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엔스퍼트는 전략모델(E250)에 스마트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 적용,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1조원대 시장 규모의 사이버교육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그림이다.
엔스퍼트의 천보문 사장은 "고사양, 고기능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보급형 제품을 전자교과서의 주력 모델로 내세울 예정"이라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과서로서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스마트 교과서 기능으로 동영상, 실시간 화상 토론, 엔스크린, 클라우드 연동 기능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천 사장은 정부사업 참여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등 교육혜택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스퍼트는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시장 진출과 함께 한국 교육 시장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동남아,중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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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