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해외 불확실성과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지만, 장외주식 시장은 3거래일만에 제닉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18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오는 25일 공모 청약 예정인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제닉이 전거래일보다 2000원, 9.20% 급등하며 2만 375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제닉은 지난 2001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수용성 하이드로겔'을 개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일명 '하유미팩')으로 누적 판매금액 1800억원을 돌파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업체다.
제닉의 총 공모주식수는 9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 9000원~2만 2000원이며, 공모를 통해서는 171억원~19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 공모 청약 예정인 평판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1.09% 상승한 가운데 28일 공모 청약 예정인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제이씨케미칼과 우드그레인 생산업체 화진이 각각 35.80%, 3.51% 급등해 강세를 이어갔다.
또, 다음달 2일 공모 청약 예정인 이차전지 공정용 장비업체 피앤이솔루션과 코스닥 상장 승인기업인 융합유전체 대량분석 서비스업체 디엔에이링크가 6.15%, 3.70%씩 상승 곡선을 그렸다.
삼성관련 주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2.24% 뛰어올라 11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고, 삼성 SDS(+1.09%), 삼성메디슨(+0.74%)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건설주 가운데는 포스코건설이 0.61% 반등했고, 한국증권금융도 0.83% 올랐다. 아울러 카페베네(+1.04%),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오콘(+18.16%)도 상승흐름을 보였다.
반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과 태양광소재 및 반도체업체 엘피온이 0.30%, 2.88%씩 하락한 가운데 SK건설 역시 2.44% 떨어져 3거래일째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아울러 금융관련 주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이 1.39% 하락했고, IPO관련 주에서는 상장 심사 청구기업인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이 각각 1.16%, 5.38% 떨어졌다.
아울러 오는 19일 공모 청약 예정인 ITS통합솔루션 개발업체 경봉이1.52% 하락해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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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