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올 상반기에 154조5000억원의 재정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류성걸 제2차관 주재로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재정집행 관리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6월말까지 2011년 집행관리 대상사업비 272.1조원 중 154.5조원을 집행(진도율 56.8%)해 상반기 계획 대비 98.9%를 집행했다.
주요사업비 집행실적을 보면 예산은 107.2조원을 집행해 기존 계획 대비 102.1%의 집행률을 보였고 기금은 18.9조원(95.5%), 공공기관은 28.3조원(90.3%)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상반기 집행진도율은 2009년 62.8%에서 지난해 61.0%, 올해 56.8%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기획재정부 안상열 재정집행관리팀장은 “당초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을 보완하고 대내외 위험요인 대응을 위해 57.4% 수준의 상반기 재정집행계획을 수립했으나 물가안정을 감안, 전년보다 다소 완화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이월 불용액 최소화에 역점을 둬 부처별 사업별 집행상황 및 애로요인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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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