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의 8월 임시국회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기현 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른 쟁점도 많다"라며 “기본적으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8월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에는 아직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미국은 자기 나름대로 절차에 따라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절차에 라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미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기보다 우리 나름대로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시간이 지체될수록 새로운 재협상, 재재협상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재재협상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8월 정기국회에서는 주택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 및 제주특별자치도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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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