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매주 장관급 물가회의..시장친화적 방안 모색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7월26일 11:30

최종수정 : 2011년07월26일 11:35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앞으로 매주 금요일 물가관련부처 기관장 15명이 전원 참석하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물가안정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특히 필요시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방문 결과를 회의에서 보고하는 등 현장중심의 정책대응과 시장친화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박재완 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꺼내 놓은 모든 카드가 총동원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최근 물가급등의 심각성을 우려한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개최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앞으로 매주 장관급 물가회의를 열 것을 지시한데 따라 열렸다.

박재완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상황은 한마디로 ‘물가 난국(難局)’의 상황으로 정부와 기업, 소비자, 상인까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관계부처합동으로 발표된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에서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과 인플레심리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1월13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매주 관계부처 합동으로 불안요인과 추진실적을 점검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간의 정책대응으로 인플레 심리를 완화하는 데는 일부 기여했으나 물가안정 효과가 가시화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한 연간 4%, 하반기 3.8%의 물가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해 단기, 구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단기적인 물가안정을 위해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비해 계약재배 물량 방출, 수입확대 등을 통해 수급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배추, 돼지고기, 과일류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선정,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한다고 방침이다.

할당관세도 현재 111개 품목 외에 바나나, 파인애플 등 2개를 신규로 추가하고 냉장돼지고기의 할당물량을 9월말까지 무제한으로 증량키로 했다.

또 서민밀접품목에 대한 편법적 가격인상, 대형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업계의 담합 등을 중점 조사해 불공정행위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요금의 경우는 공기업 경영혁신을 통한 강력한 비용절감 노력을 우선 추진해 인상요인을 흡수하며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크고 적자가 누적된 요금에 한해 최소수준으로 인상하고 시기도 분산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단기적인 대책과 함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개선방향으로는 의료, 교육 등에 대해 진입규제를 개선하고 서민밀접품목이나 독과점품목 등을 중심으로 관세율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독과점시장구조 개선을 위해서 불공정거래기업에 대해 과징금 외에 실질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등 경쟁법 위반에 대해 엄격히 제재를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민간의 역할을 강화해 자율시정과 구조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판 컨슈머리포트 등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물가안정 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을 강구키로 했다.

또 일본 등 물가가 안정된 국가의 사례를 분석해 우리나라의 물가안정 관련 제도개선에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지식경제부는 권장소비자가격 복귀에 따른 실태와 가격 동향에 대한 지속 모니터링, 생활공산품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방안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가격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요금 및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방안, 공정거래위원회는 불공정거래 감시 및 제재방안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장관급 물가회의를 매주 열겠다”며 “물가 불안 요인, 특히 구조개선 대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물가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간부문과의 소통도 강화해 시장친화적인 대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