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3/4분기 투자유망 회사채로 아주캐피탈(A+), 대우건설(A0), 이랜드리테일(BBB+), AJ렌터카(BBB+) 등을 신규편입했다.
신용등급이 상승해 신용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됐다는 평가다.
반면 지난 2/4분기 추천종목이었던 GS리테일(AA-), KT스카이라이프(A+), 현대파워텍(A+), 핸대비앤지스틸(A-)는 등급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를 이유로 제외됐다.
동부증권 박정호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며 "건설, 캐피탈, 렌탈 업체를 추가해 업종별 분포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아주캐피탈(A+)은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자산구성과 한국GM 판매물량에 대한 할부계약 체결 등 수익기반 안정화를, 대우건설(A0)은 본원적인 사업경쟁력과 지배주주 변경에 따른 사업적 시너지 및 재무적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또 이랜드리테일(BBB+)은 백화점식 아울렛에 특화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성장세와 그룹의 재무안정성 개선 전망을, AJ렌터카(BBB+)는 렌터카 시장에서의 사업지위, 운용효율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및 양호한 재무안정성 등을 감안했다.
등급별로는 이전과 같이 투자매력도가 높은 A급을 중심으로 추천했으며, 등급이 상향된 BBB급에 2개 업체를 신규 추천해 등급별 분포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용스프레드는 상반기 내내 꾸준하게 축소된 영향으로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속 축소된 부담감으로 약간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절대금리 메리트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점진적인 축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크레딧 채권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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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