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주 금리전망: 대내외 재료, 채권시장 악재될까?

기사입력 : 2011년08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1년07월31일 12:53

[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31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67~3.87%, 5년물 3.98~4.18%전망
- 4% 중반으로 예상되는 CPI·미국 부채한도협상 타결 여부 '주목'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 여부와 소비자물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다가오는 8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도 굳혀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2일 미국 부채협상 기일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가까스로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되면서 채권금리가 소폭 오를 수 있다. 협상 타결 여부에 따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는 4%대 중반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한은 총재도 물가 관련 언급을 하면서 경계감이 커져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미국 부채협상 타결여부와 소비자물가에 주목하면서 8월 금통위 대기모드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77~3.93%, 5년물 3.93~4.10% 전망

31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7~3.93%,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93~4.1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70%, 최고치가 3.8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치가 4.0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가 3.97%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05%, 최고치는 4.1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6%포인트, 5년물도 0.17%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30%포인트, 5년물은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85%로 지난 주 종가와 같았고, 5년물은 4.01%로 지난 주 종가보다 1bp 낮게 전망됐다.


◆ 외인 국채선물 매도세에 금리상승, 커브 '플랫'

지난 주 채권금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상승했다. 특히 지난 25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데 공감을 얻었다는 소식에 8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가 부각된 모습이다. 이에, 단기물이 더 약세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장기물은 강세였다. 지난 28일에는 장내에서 20년물 스퀴즈가 관측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월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는 10년물 발행물량이 7월에 비해 1000억원 감소했고, 장기물에 대한 교환과 바이백이 예정돼 있어 여전히 플래트닝 베팅이 유효하다는 시각이 많다.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산업활동동향 발표가 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물은 지난 주말 3.95%로 전주말보다 6bp 올랐다. 국고 5년물은 전주말보다 4bp 오른 3.98%, 국고 10년물은 2bp 오른 4.20%로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같은 기간 1bp 올라 4.28%로 최종고시됐다.


◆ 1일 물가 발표, 2일 미국 부채 협상 D-day

이번 주 채권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일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데드라인이기 때문에 이날까지 협상이 타결될지 여부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 협상이 가까스로 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정치권이 스스로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결정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부채협상이 가까스로 이뤄지면 채권시장에는 안전자산선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 그 경우 채권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부채협상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내적으로는 물가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시장은 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4% 중반대 상승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4%를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와 근원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지속한다면 다음 주로 예정된 8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은 1일 물가 발표와 2일 미국 부채 협상 타결 여부에 따라 8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를 굳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높아진 금리 수준에 수급 여건도 우호적이라 저가매수도 기대되는 한 주다.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은 "이번 주에도 미국 부채 문제가 관건"이라면서 "2일 마감시한이 지켜지지 않으면 상황이 어지러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상황에 따라 외국인의 국채선물 추가 매도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미국 부채문제는 어렵사리 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물가를 겨냥한 정책대응 예상돼 금통위에 대한 부담이 금리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장기물 중심의 우호적인 수급상황과 최근 약세로 높아진 절대금리에 따른 저가매수 수요도 기대된다"면서 "금통위 경계감으로 단기 구간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스프레드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장기물의 상대적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외인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도 주목해야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미국 부채승인 문제는 세계경제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달러 약세흐름도 이어진다면 외국인들의 이머징 통화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수급여건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채권시장은 여전히 매수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8월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계감이 높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통과여부를 두고 긴장감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부채한도 문제는 통과가 되든 통과에 실패하든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 부담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국내외 실물경기에 대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추세적 금리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상승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